숲과 별이 만날 때 - 글렌디 벤더라
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사람은 누구인가요? 평소 서점에서 책을 고르는데 시간을 꽤 들이는 편이다. 하지만 '숲과 별이 만날 때'는 채 5분도 안되어서 구매를 결정했다. 여름밤이 생각나는 이쁜 표지, 궁금증을 유발하는 주인공들의 대화, 쉽게 잘 읽히는 문장들, 내가 좋아하는 판타지, 주인공들의 매력 그리고 책 뒤 표지에 쓰여져 있던 설명 등이 매우 조화롭게 느껴졌고, 나와 잘 맞는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. 이 책은 판타지로 시작해 미스터리 요소가 가미된 드라마로 진화한다. 이야기 속에 숨겨져있는 비밀로 인해 긴장감과 호기심을 잃지 않고 책을 끝까지 볼 수 있었다. 뿐만 아니라 상실을 겪은 이들이 서로를 온전하게 사랑하고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온기도 느낄 수 있다. 자취를 시작한지 7년, 어느새..
독서/소설
2024. 2. 2. 20:00